하고 싶은게 없고 사는게 답답하고 무기력해요-아이디얼 / 황심소WPI

-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는다라는 것은 나이먹어서도 고민한다. 따라서 20대에 자기가 무엇을 할 것인가는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찾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먼저 찾고 그것을 열심히하고 그리고 그걸 직업으로 삼는 것이 아니다.

 

- 본인의 문제부터 알아야 한다. 본인이 뭘 해야하긴 하겠는데 원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일을 직업으로 하자니 적응하지 못하고 금방 관둘 것 같고 남들 다 도전하는 번듯한 직장을 하기엔 본인이 스펙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한테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연자는 심리적으로는 절박하나 현실적으로는 절박하지 않는 상황이다.

- 자기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사연자는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 엄청 두려워하고 행동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좀 게으르다.

일상에서도 발등에 불떨어지기 전까지는 피하면서 지내려고 한다.

-스스로도 답답하고 고민이 많기는 하지만 머릿속으로 혼자서 고민하고 답답해하고 있다. 주변사람들 또한 사연자를 볼 때 답답해한다(아무생각없어 보여서). 주위에서 살짝이라도 사연자에게 고민관련한 문제를 물어보기라도 하면 사연자는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심하게 화를 낼 것이다. 세상의 온갖 고민을 혼자 다하고 있기 때문에 기진맥진하고 좌절된 상태이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주변인들에게 보여주기는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는 듯 행동한다.

 

- 사연자는 시지푸스의 상태이다(아이디얼-셀프↓) 사연자는 삽질중이다. 사연자는 매일매일 하나마나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지푸스의 심리상태에서 나오려면 누군가가 그 저주를 풀어주거나 본인 스스로 내가 지금 저주에 갇혀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을 하고 그 저주를 벗어던지기만 하면 된다.

 

- 저주를 벗어던지는 방법은 자신이 저주를 받은 상황에서 스스로 죽는 마음으로 자신을 칼로 찌르면(죽으면) 저주가 풀려난다. 다시말해 시지푸스가 돌을 올리는 동안 새들에게 쪼이는 고통을 겪을 때 나를 쪼는 새를 쫓을게 아니라 돌을 위로 올리는데 집중하여 마침내 돌을 위로 올려놓게 되면 저주가 풀린다는 것이다. ‘나를 죽여라’라는 의미는 새들이 쪼는 고통을 겪을 때 나는 저주 안에 있기 때문에 어차피 나는 죽지 않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저주안에서 겪는 고통은 내라 벼랑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은 느낌의 고통과 같지만 어차피 꿈속의 고통일 뿐이다.하지만 우리는 그 고통이 실재라고 느끼면서 두려움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심리상태에 처하는 것이다. ‘내가 스펙도 뛰어난 것도 아니고 새로운 일을 하자니 적응을 못할 것 같다’라는 식의 심리상태도 자기 삶에 있어서 무기력하고 스스로 포기하는 저주에 걸린것과 같은 동일한 심리상태이다.

- 저주를 푸는 방법은 현실을 직시하고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직면하게 되 삶의 문제들을 마치 꿈과 같고 게임 속에 있는 거라고 규정한다. 그러면 나는 꿈 속이고 게임 속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고통을 겪더라도 ‘이건 꿈이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면서 부딪히는 고통의 체감을 줄인다. 그리고 그렇게 경험을 한 두 번 하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재미있는 것등을 발견하게 되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내가 꿈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이구나. 현실 속에서 나는 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즉, 못 할 것이라고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직접해보면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갇혀있는 저주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마치 내가 죽어도 좋다라는 마음으로 직접으로 행동으로 옮길 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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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E2 하고 싶은게 없고 사는게 답답하고 무기력해요 (아이디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