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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혐오,죄책감,자기비하 뒤에 숨겨진 잘못된 자기사랑 (심리편)
    요약정리/상담심리사웃따 2021. 6. 11. 15:11

    - 왜 나를 깎아내리려고 할까?

     자기혐오의 본래 심리는 자기사랑, 자기 우월감이라고 함.

     열등하고 못난 나를 진짜 나와 분리시키고, 우월한 내가 되어서 못난 나를 멸시하고 무시하고 비난하면서 못난 나로부터 이상하게 나를 구원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지적질한다는 것은 내 안에 또 다른 잘난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반증이다. 왜냐면 지적질은 잘난사람이 못난사람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미묘하게 자신을 둘로 분리시켜서 자기보호를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함. 

     때로는 자기혐오를 할 때 묘한 쾌락을 느끼기도 한다. 스스로를 학대 하면서 통쾌함과 짜릿함을 느끼는 것.

     (상처가 많은 사람들이 나 혹은 타인을 상처 내면서 쾌감을 느낀다)

     혹은 뭔가를 극복하고 깨우치고 이겨낸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 치료

    1. 자기혐오는 자기우월감에서 나온다는걸 눈치채기.

     출발점 : 내가 나를 미묘하게 둘로 분리했다는 걸 눈치채야함.

    ->사실은 내가 나를 진짜 혐오하는게 아니고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해서 우월한 나를 만들어 못난 나를 짓누르고 상처주고 있다는 걸 눈치채야 하는 것.

     

    2. 외부에서 주입된 생각을 내 생각&'나' 라고 믿지 않는다.

     누가 나를 비난했다고 해서(심지어 부모님일지라도) 그 비난은 팩트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비난받는 나를 진짜 나라고 생각함. 외부에서 주입된 생각들을 원래 나의 고유한 생각이었고 그게 나였다라고 착각하는 것임.

     

     내가 들은 비난 ≠ 나 자신을 알고 깨쳐야 한다.

     

    자기 생각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면 안됨. 생각은 나의 일부지 내가 아니다.

     

    3. 자책은 자아성찰이 아니다.

     자기반성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의미의 자아성찰은 나쁘진 않지만 자기 실수, 못남등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건 자책, 자학, 죄책감이 된다. 이미 지나간 일을 자기 탓하면서 자학하는 건 불필요한 행동이고 나를 불행하게 하는 행동임.

     자책감 또한 나의 우월한 심리에서 비롯됨.  

    : 일단 기준을 높게 잡음(높게 잡은 목표만으로도 스스로를 대단하게 느끼며 만족해함,실제로는 아닐지라도) ☞ 실패했다는 자책과 자기혐오로 이어짐.

     사실 높은 기준도 진짜 내가 원하는 기준인지 외부에서 주입된 건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함.

     

     남이 정해준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세우는 나의 현실가능한 목표가 있어야 함. -> 자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음.

     

    4. 부정적인 나에게 의존하는 심리.

     의존이란? 의존하는 대상을 통해서 내가 나의 정체성을 느끼고 자아를 느끼는 것.

     

     - 자기혐오 심리는 나를 비난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심리에 의존하면서 정체성을 느낌.

    나를 미워하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방법, 내가 나에게 관심을 주는 방법이 자기 혐오인 것.

     의존을 멈추게 하는 법 -> 무관심

    즉, 내가 나를 비난할 때 생각에 집중하지 말고(또 비난하네 그만좀 해라 등등) 무관심 해야 한다. 부정적인 나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5. 자기혐오는 나를 지키는 방어심리.

     

    - 남들이 나를 미워하게 되더라도 이미 내가 나를 먼저 미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덜하다. 사랑받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내가 먼저 나를 미워하고 있는 것.

    ex) 너 나 버릴꺼지? 괜찮아 나도 나를 버렸어, 나도 다 포기했어.

    위와 같은 생각이 타인에게 버림 받을 충격에 대해 미리 방어를 하는 것.

     

    - 미묘하게 분리된 자아 : 나를 버릴수 있는 우월한 나 vs 버림 받아도 되는 못난 나 

     

    - 나를 우월한 나와 못난 나로 나누었단 사실을 눈치채야함. 또 타인이 나를 미워하고 버릴 것이라는 예상 자체가 거의 틀렸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 미움받는 이유는 내가 밉상이라서 미움받는게 아니고 내가 먼저 나를 미워하고 있고 '너도 나 미워해라 난 준비 다 되어있으니까 넌 미워하기만 하면 돼'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를 사랑스럽게 봐줄 사람이 없는거다.

     

    - 좌뇌의 강박 :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 어떻게든 이유를 만들어야 편안해지다보니 좌뇌에서는 '어떤 탓'을 해야하는본능적인 강박이 있는거다. 그러려면 '탓'을 당하는 '희생양'이 필요하다. 그 희생양은 보통 부모나 내가 되는 것이다. 

    왜?? 내가 가장 나를 잘 알고 있고 가까우니까 나를 미워하며 내 탓을 하는 것이다.

     

    - 실제론 내 잘못, 내 실수라고 여기는 일들이 내 탓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잘 안된 것도 그마다의 의미가 있고 교훈이 있다. 무작정 실패는 없다는 걸 항상 염두해야한다. 그저 다음에 실수 안하려고 지금 하나보다~ 라고 생각하는게 중요!!

     

    https://youtu.be/qERVN-G9R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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